술과 치매의 관계

술과 치매의 관계

 

지금까지 적당히 술을 마시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의 적당한 음주가 사실은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금부터 술과 치매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스페인의 연구진들은 55세 이상의 치매 증상이 전혀 없는 스페인 성인 3888명을

4.5년동안 추적 조사하면서 이들의 음주 습관과 치매 발병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였는데요.

이 기간 동안 음주량과 치매 발병률 사이에 상관 관계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어요.

 

 

 

 

 

 

조사 대상자 중 13%가 이 기간동안 치매에 걸렸는데

술을 조금씩 마시는 사람들 (일주일에 1잔에서 6잔 사이),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 (하루에 1-2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들 (가끔 일이 있을 때만 한두잔)

사이에 발병률은 아무 차이가 없었는데요.

 

 

 

 

 

 

이 결과에 참가자들의 교육 수준, 흡연 습관, 고혈압 등의 신체 질환 등을 감안하더라도

음주와 치매 등의 인지 능력 감퇴 증상에는 아무런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어요.

 

 

 

 

 

 

전무가들은 이 결과가 스페인이라는 특수한 음주 습관을 지닌 장소라는 점

그리고 치매 판정의 정도를 상당히 심하게 잡았다는 점 등 때문에

결과가 기존과 다르게 나타났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와 이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음주로 인한 치매 예방 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