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하는 방법 안내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하는 방법 안내

 

 

 

구스다운 자켓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소에 맡겨 드라이크리닝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런데 집에서도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솔깃하시죠? ^^

원래 구스다운의 주인인 거위는 물에서도 잘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물세탁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드라이크리닝을 할 필요는 없어요.

그래서 집에서 하는 물세탁만으로도 충분히 깨끗한 구스다운 자켓을 입으실 수 있는데요.

 

 

 

 

 

 

우선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하실 때는

특히 더러워지기 쉬운 손목과 목 부위를 먼저 손질(?)할 필요가 있는데요.

구스다운 자켓의 손목과 목 부위에 '중성 세제'를 사용해서 비벼서 세탁한 후에

한 5~10분 정도를 놔뒀다가 세탁을 하시면 되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중성 세제'에요.

만약에 알칼리(가루) 세제를 사용하시게 되면

본래 동물의 털인 구스다운 본연의 촉감을 떨어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때에서 나오는 기름성분을 제거하는 데도 중성 세제가 알칼리 세제보다 낫기 때문에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하실 때는 중성 세제 사용을 적극 권해 드릴께요.

 

간혹은 손목이나 목 부위 세탁을 위해 샴푸를 쓰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샴푸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옷에는 세탁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

 

 

 

 

 

 

자.. 이젠 구스다운 자켓을 빨래하는 방법인데요.

세탁기의 종류에 따라 올바른 세탁방법을 선택하시면 쉽게 세탁하실 수 있어요.

 

만약 드럼세탁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속옷 코스' 정도의 세탁을 하시면 되는데

이 때 헹굼 단계에서 섬유유연제를 보통 때보다 조금 더 많이 넣어주시면 되요.

 

그런데 혹시 통돌이 세탁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가급적 손빨래를 통해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하시는 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강도가 워낙 세기 때문이죠.

그저 통돌이 세탁기는 탈수를 2분 정도 하는 것으로만 활용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

 

 

 

 

 

이제 구스다운 자켓을 말리셔야 할텐데..

구스다운 자켓은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펼쳐서 말리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마른 구스다운 자켓을 바닥에 놓고

긴 자나 빈 패트병을 이용해서 골고루 톡톡 두드려주게 되면

구스다운이 살아나면서 털 사이사이로 공기층이 형성되어서 다시 풍성함이 살아있는 구스다운 자켓을 만드실 수 있어요. ^^

 

아!! 그리고 구스다운 자켓을 너무 자주 세탁하시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물론 더러우면 세탁을 해야겠지만

1~2년에 한 번 정도 세탁을 하시는 것이 구스다운에게 좋다고 하는군요.

게다가 가을이나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지금이 딱!! 구스다운 자켓을 세탁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