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평창동 포장마차 '평창 포차'에서의 소주 한 잔~~

치우상주 2013. 11. 7. 16:26

평창동 포장마차 '평창 포차'에서의 소주 한 잔~~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평창동 포장마차가 오픈을 했기에..
한달음에 달려가 어떤 안주들이 있는가 맛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확실히 내부 공사 중일 때랑 공사가 끝난 후의 분위기는 완전 틀리더군요..
말이 포장마차이지 진짜 고급 술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여서..
평창동 포장마차로 소개하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ㅋ

 

 

 

 

 

 

 


하여간..
치우가 평창동 포장마차를 방문한 날은..
공교롭게도 작곡가 모임이 있는 날이어서..
은근히 눈을 호강하기도 했는데요..


작곡가들은 가수가 아니어서인지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얘기를 하기가 뭐하더군요.. ^^;;
게다가 치우도 40대 중반의 나이여서 촐랑대기도 좀 그랬구요..
다만.. 손님 중에 기타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정선'씨도 볼 수 있었는데요..
예전에 비해 살이 붙으셔서인지.. 사실 처음엔 못알아봤어요.. ^^;;

 

 

 

 

 

 

 

 


어쨌든..
쥔장인 홍섭이 형에게 맛있는 안주를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다 맛있다'는 지극히 장사꾼 다운 멘트를 친히 해주시기에..^^
그럼 일단 홍합탕부터 내달라고 했는데요..


알이 통통하면서도.. 국물이 시원해서..
안주 하나에 소주 한잔이 기본 주법인 치우는..
다른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소주 2병을 홀짝 마시게 되었어요.. 쩝.. ^^;;

 

 

 

 

 

 

아무래도 더 마시다가는 이성을 잃을 것 같아서..
치우가 지난 포스트에도 얘기를 했던 계란말이를 시켰는데요..


첫 비주얼은 다소 얇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맛 만큼은 정말 최강!!
여성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케챱을 왜 안주신건지.. 그게 쬐끔 아쉬웠다는.. ㅋㅋ

 

 

 

 


마지막으로 김치찌개!!
홍섭이 형이 고기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라고 해서인건지..
아니면 치우에게 특별히 그리해 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김치찌개에 고기가 그득하더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치찌개 특유의 개운한 맛을 무장하고 있었으니..
요것봐라? 라는 심정이 절로 들면서..
안그래도 잔뜩 취해있던 치우는 더욱 많은 소주를 마시면서..
천천히 무장해제가 되어 버렸지요..

 

 

 

 


이 정도 안주만 먹고도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였으니..
다른 안주들은 더 이상 말을 안해도 아시겠죠?
굳이 최강 안주를 논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막강한 맛을 자랑하는 안주가 즐비하니 말이지요..


평창동 포장마차의 대표성을 가질 만한 자격이 충분한 '평창포차'
간혹 연예인들도 심심찮게 만나실 수 있는 곳이니..
언제라도 평창동에서 소주 한 잔 생각나시면..
중식 레스토랑인 옥향루 지하에 위치한 '평창포차'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